​삼성디스플레이 노조, 사측 최종안 거부…쟁의대책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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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6-1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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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동조합이 회사의 임금협상 최종제시안을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쟁의 활동 세부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노조 간부와 대의원이 모여 연석회의를 진행한 결과, 회사의 최종안을 수용하지 않겠다고 의결했다.

회사는 지난 9일 기본급 기준 6.8% 임금 인상을 골자로 하는 노조 요구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최종안을 제시했다.

최종안에는 차기 임금협상부터 노사협의회가 아닌 노조와 먼저 진행하고, 특별 공식 기구를 운영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하지만 노조도 이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고, 앞서 획득한 쟁의권을 사용할 방침이다.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파업 등 쟁의행위에 대한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다만 노조 관계자는 “제시안 수정, 재교섭에 대한 여지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5월 18일 오후 충남 아산시 탕정면 삼성디스플레이 아산 2캠퍼스 앞에서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원들이 임금협상 결렬 관련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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