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6월말까지 코로나19 극복 ‘고향시장 행복 어울림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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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6-10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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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시장 행복 어울림마당(안동 중앙신시장) 포스터.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시장 위축으로 침체된 지역 전통시장의 활기와 소비 진작을 위해 고향시장 행복 어울림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경제진흥원에서 주관한다. 오는 6월 말까지 7개 시·군 14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며, 시장 상인회가 중심이 되어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상인과 고객이 하나가 되는 어울림마당 행사는 시장별 특성에 맞춰 소규모 야시장, 장터 축제 및 다양한 이벤트 등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유튜브나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구미 선산봉황시장은 라이브커머스 야시장 운영, 시장 상품을 활용한 즉석복권, SNS현장 마케팅 대회 등 ‘봉황시장 별이 빛나는 밤’ 행사를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안동 구시장, 안동 중앙신시장, 포항 영일대 북부시장 등은 시장 명품 상품을 라이브커머스로 판매하고 다양한 먹거리 행사를 진행하는 등 전통시장 특유의 정과 함께 신선하고 저렴한 먹거리를 제공한다.

배성길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시장을 찾는 고객들은 알뜰하게 장도 보시고, 정도 덤으로 느껴 보시길 바라며, 이번 행사로 상인들도 매출이 증가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시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고객이 모이는 프로그램은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심하고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경북도는 오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도내에서 산업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경제총조사는 산업 전반의 구조와 분포에 관한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조사결과는 정책수립과 평가 등을 지원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도내 조사대상 사업체는 약 19만개다. 이는 전국 약 330만개 사업체 대비 5.8%다.

조사는 올해부터 통계청 기업통계등록부(SBR)를 활용해 가구 내 전자상거래 사업체 등 물리적 장소가 없는 사업체도 포함시켜 통계의 정확성을 높였다.

또 사업체의 규모·업종 등을 고려해 전수조사와 표본조사를 병행함으로써 현장조사 규모를 축소하여 사업체의 응답부담을 낮춘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관리요원, 조사원 등 830여명의 조사요원을 통해 사업체 기본정보와 연간생산량, 영업시간 등 37개 조사항목에 대해 정밀하게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사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비밀이 엄격히 보호된다.

경북도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은 “지역경제 및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수립에 기본이 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사업주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실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번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의 잠정결과는 2021년 12월 공표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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