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240명 수료…누적 취업률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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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6-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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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삼성청년소프트웨어(SW)아카데미’를 통해 1400여명이 넘는 수료생들이 취업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강남구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최윤호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아카데미 4기 수료식을 열었다.

현장 참석 수료생은 25명으로 최소화하고, 서울·대전·광주·구미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수료생 24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박 차관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적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수료생들이 기업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며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2018년 12월부터 시작해 올해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다. 이중 1411명이 취업해 68%의 취업률을 보였다. 특히 취업에 성공한 수료생 중 32%를 차지하는 455명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로, 아카데미를 통해 새로운 진로를 찾았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카카오, LG CNS, SK㈜ C&C, 네이버, 쿠팡, 신세계 I&C, NH농협은행, KB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IT·금융권 등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전체 기업의 수는 480여 개에 달한다. 신세계I&C의 경우, 1기부터 4기까지 수료생 50여명을 꾸준히 채용했다. 수료생들의 업무 능력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에는 아카데미 수시 전형을 실시하기도 했다.

기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늘면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아 채용 시 우대하는 기업들도 늘었다. 이들 기업은 1기 수료 당시 20여개에서 지금은 80여 개로 대폭 증가했다.

현재 신한은행, 우리은행, 현대오토에버, 농심 NDS, 씨젠, 엔카닷컴 등을 비롯한 80여개 기업에서 △서류심사 면제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 시 교육생들을 우대하고 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 1기.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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