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임금 8% 인상 합의…대졸 초임 504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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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6-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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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해 직원 임금을 평균 8%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합의안이 노조 찬성을 얻어 가결되면 이 회사 대졸 기술사무직의 초임 연봉은 5040만원이 된다. 이는 삼성전자의 올해 대졸 초임 4800만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9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사측과 한국노총 산하 이천·청주사업장전임직(생산직)노조는 지난 7일, 사측과 민주노총 산하 기술·사무직노조는 전날 임금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노사 잠정합의안에 의하면 생산직과 기술·사무직 모두 연봉이 전년 대비 8.07% 오른다. 

이에 따르면 올해 1월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은 5040만원으로 책정된다. 또한 여기에 임금협상 타결 특별 격려금으로 2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노사는 기본급의 1000%를 상한선으로 두고 있는 초과이익분배금(PS)에 대해서는 지급 한도를 초과하는 영업이익이 발생할 경우 내년 1월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각 노조는 오는 11일 대의원회의를 열고 찬반 투표를 거쳐 임금 인상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7.5%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4450만원에서 4800만원으로 인상됐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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