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약세장 계속...VN지수, 1319.88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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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6-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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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22일 이후 최대 낙폭

  • VN지수 2.86% · HNX지수 3.84%↓

8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38.90포인트(2.86%) 떨어진 1319.88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4월 22일 (40.46포인트·3.19% 하락) 이후 1개월 반 만에 최대 낙폭이었다.

이날 VN지수는 전날 대비 3.42포인트 내린 1355.36로 개장했다가 45분 만에 1355~1364 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다만 오전 9시 45분경부터 국내 투자자의 거센 매도세를 이기지 못해 결국 VN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베트남 증시를 주도하는 증권, 은행, 석유·가스, 건설 등과 같은 업종은 이날 대부분 급락했다"면서 "최근 시장의 과열로 인해 전날부터 이어진 차익실현 매도세가 이날 더욱 강해지면서 장세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VN지수는 1320선도 지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호찌민거래소(HOSE)의 이날 거래 총액은 30조2940억동(약 1조472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287개 종목이 오르고 592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HOSE에서의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했고 매도 규모는 6602억동에 달했다. 매도세가 가장 컸던 종목은 화팟그룹(HPG), 빈그룹(VIC), 비나밀크(VNM) 등이었다. 반면, HNX의 외국인은 6거래일 만에 이날 매수세로 전환했으며 매수 규모는 294억동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창고(1.91%) △헬스케어(0.98%) △식음료(0.13%) 등 25개 업종 중 3개의 업종만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업종은 모두 약세를 기록했다. 특히 광산업(-6.50%), 증권(-6.44%), 기타금융활동(-5.10%) 등의 주가 하락폭이 상당히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비나밀크(0.34%)를 제외한 나머지 9개의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그 중에서도 비엣띤뱅(-5.77%), 테콤뱅크(-5.53%), 화팟그룹(-5.12%)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12.25포인트(3.84%) 떨어진 306.39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2.67포인트(2.99%) 오른 86.4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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