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영남대학교산학협력단,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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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김규남 기자
입력 2021-06-0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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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민·관·학 협약

이승율 청도군수(가운데)가 영남대학교산학협력단 관계자와 대구지역 문제해결 플랫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있다.[사진=청도군 제공] 

경북 청도군은 군발전과 우리나라 농촌의 공통적인 당면과제인 '농촌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솔루션을 찾기 위해 두팔을 걷어붙였다.

청도군은 8일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함께 민·관·학이 연계·협력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이경수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 김영철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 공동추진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도시재생지원사업 및 연계 사업 △청도 지역 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문화콘텐츠 발굴 및 조사 △청도 지역 활성화를 위한 취·창업 모델 개발 △기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하여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오는 8월부터 청도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과 영남대학교 링크플러스(LINC+)사업단 지역협력센터(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는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추진 중인 ‘청년 진로 및 자아탐색을 위한 갭이어 프로젝트:청도’의 하나로써 군의 역사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대구시와 청도군의 지역창업과 연계할 수 있는 영남대학교 하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군은 이를 시작으로 청도군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대구경북 도시근교 정주모델 발굴을 위한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 관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민·관·학이 협력해서 대구-경북, 도시-농촌이 상생하는 협업 관계 구축에 있어 의미있는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청도군은 지난달 29일 이른 아침 연로하신 조모와 아동이 생활하고 있는 운문면 봉하리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펼쳤다고 8일 밝혔다.

드림스타트는 모습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오래된 재래식화장실을 철거하고 붕괴위험이 있었던 블럭담장을 걷어내고, 목재로 된 예쁜 나무 담장으로 단장을 하고, 깨끗한 간이화장실도 설치했다.

이번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은 아동의 딱한 처지를 전해 들은 지역민 2명과 대구,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각지에서 청도군으로 와서 만나게 된 지인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자생적 봉사단체인 '청도로 봉사단'의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 순수한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휴일인 토요일에도 온종일 봉사활동을 펼친 '청도로 봉사단' 관계자는 "제반여건상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해 주지 못해 오히려 미안하다"며, "앞으로도 청도군 드림스타트와 함께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저소득가정의 주거환경 개선과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서비스를 해나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치는 숨은 천사들이 있기에 청도군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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