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8일 하락 출발…옐런 '금리' 발언에도 약달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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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6-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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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8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6원 내린 1111.3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1111원대에서 횡보 중이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되면서 환율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옐런 장관은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금리가 결국 약간 상승하는 환경이 된다면 사회적,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관점에서 결국 '플러스'(도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에도 불구하고 약달러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에의 외국인 순매도 전환과 환율 하락에 따른 결제 수요 및 저점 매수 유입은 하락세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전승지 삼성선물 수석연구위원은 "약달러와 위험 선호 구도 등 하락 우호적 환경에도 1100원 밑에서의 지지력을 확인한 환율 방향성 설정이 쉽지 않은 모습"이라며 "장중 위안화 환율과 수급 여건을 반영하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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