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클릭 경쟁' 덫에 빠진 언론...공정성 확립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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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06-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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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 영향력 평가제·공정보도 실현 등 의견 나눌 것"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당이 추진하는 언론개혁과 관련해 "언론과 포털의 공정성 확립은 국민을 위해서라도 언론 자신을 위해서라도 더는 늦출 수 없는 과제"라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인터넷 뉴스 이용률이 80%를 넘어섰고 종이신문은 10%대로 떨어졌다"라며 "언론도 정론 경쟁보다는 클릭 경쟁의 덫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구조가 됐고 포털의 뉴스 편집 알고리즘에 대한 공정한 관리도 매우 중요해졌다"라고 했다.

이어 "이 와중에 벌어진 ABC 협회의 유료 구독 부수 부풀리기는 시대착오적 느낌마저 갖게 한다"라며 "갈수록 척박해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언론 스스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지체되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마침 지난 2일 미디어바우처법과 신문법에 대한 입법청문회 개최 요구서가 제출됐다"라며 "당은 미디어특위를 중심으로 시시각각 달라지는 언론 환경에 맞는 개혁 입법 과제를 도출해 적극 지원하고 국민 참여를 통한 언론 영향력 평가제도 마련 등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나누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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