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5G 태블릿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출시…애플 M1 칩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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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5-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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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5세대 [사진=SKT 제공]

이동통신 3사가 애플의 태블릿PC 신제품 아이패드 프로 5세대 판매에 돌입한다.

SKT, KT,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 1일부터 공식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지난달 열린 애플 스페셜데이 행사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이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시리즈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적용한 모델이다. 최근 비대면 환경이 보편화하며 각종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5G 네트워크를 이용해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다중 영상 회의·원격 수업 등 고용량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즐길 수 있다.

또 다른 특징은 맥북과 동일한 M1 프로세서를 탑재함으로써 노트북에 비견되는 뛰어난 성능과 높은 전력 효율성을 갖췄다는 점이다. 애플의 혁신적인 자체개발 반도체 칩 M1을 넣어 고용량의 작업도 처리할 수 있다. 태블릿보다는 노트북에 가까운 수준의 성능이라는 평가다.

12.9인치 제품에는 Mini LED를 통한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가장 밝은 하이라이트와 가장 미묘한 디테일까지 포착해 획기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태블릿PC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멀티미디어 성능도 대폭 향상됐다. 아이패드 프로 5세대는 영상통화 시 카메라가 자동으로 사용자를 찾아 시야각을 중앙으로 맞춰주는 '센터스테이지' 기능을 도입했다. 센터스테이지 기능을 활성화하면 카메라 포커스가 자동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따라다닌다.

몰입감 있는 청각 경험을 제공하는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지원하는 4개의 스피커와 5개의 마이크를 탑재했다. 이와 함께 M1 칩을 통해 향상된 OIS(손 떨림 보정 기능)와 HDR(머신러닝을 통해 실제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풍부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기술)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장착했다.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12.9인치와 11인치 두 가지 화면 크기와 128GB·256GB·512GB의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애플은 전 세계 태블릿PC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5880만대를 출하하며 점유율 1위(37%)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3100만대(19%)를 출하하며 2위에 올랐다. 5G와 M1 칩을 탑재한 뛰어난 성능의 아이패드 프로 5세대를 통해 1위 굳히기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등이 늘어나며 휴대성 좋은 태블릿PC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태블릿PC 출하 대수는 전년 대비 28% 늘어난 1억6060만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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