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강한 비·우박 예고…낮 최고 2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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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21-05-2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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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영서 남부·경북 등에 최대 2㎝ 내외 우박

  • 아침 최저기온 8~17도, 낮 최고기온 19~26도

5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28일 날씨는 발해만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27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8일 새벽 3시 수도권부터 시작된 비는 낮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가 오후 3~6시쯤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늦은 밤 비구름대가 다시 발달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다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에는 29일 새벽까지 비 소식이 있겠다.
 

[사진=기상청 날씨누리 갈무리]


기상청은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동서로 폭이 좁은 형태의 긴 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동진할 것"이라며 "수도권과 충남 북부는 출근 시간대인 오전 6~9시에, 경상권은 낮에 가장 강하게 비가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수의 지속시간은 짧겠다고 덧붙였다.

기상청은 "강한 비가 내리는 시간에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교통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 경북권에는 시간당 20~30㎜ 내외로 예측됐고, 그 밖의 지역에도 시간당 1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부 지역에는 우박 소식도 예보됐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전북 내륙, 충청권 내륙, 강원 영서 남부, 경북에 최대 2㎝ 내외의 우박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 밖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1㎝ 내외의 우박이 내릴 수 있다며 비닐하우스와 전신주 등 시설물과 외부에 주차된 차량, 과수 등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8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좋음'에서 오후 '보통'으로 변할 전망이다. 다만 충남, 전북, 광주 등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후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가 되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27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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