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문 외교차관, 오스트리아·헝가리 방문...'유람선 참사' 2주기 제막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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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5-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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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헝가리 선박 '허블레아니' 호 침몰 사건 2주기

헝가리 선박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건 현장. [AP=연합뉴스]

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이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오스트리아와 헝가리를 잇달아 방문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비엔나에서 오스트리아 외교부와 양자 협력관계 발전 방안 및 국제무대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헝가리에서는 지난 2019년 5월 29일에 있었던 헝가리 선박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 2주기를 맞아 31일(현지시간) 다뉴브 강변에서 개최되는 추모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추모조형물은 유람선이 침몰했던 다뉴브강 사고 현장 인근에 설치된다. 5억원가량의 조형물 제작 비용은 헝가리 정부가 자체 재정으로 전액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 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2주간 의무 격리 등을 이유로 제막식에 직접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인 관광객과 가이드 33명을 태운 유람선 허블레아니호는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에 들이받혔다. 이로 인해 한국인 2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헝가리인 선장과 승무원 등 2명도 숨졌다.

한편 최 차관은 헝가리 외교부 및 재무부와 헝가리 진출 한국 기업 지원, 한국 재외국민 보호 등 양국 관심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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