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고객 모두 눈으로 보는 'V 컬러링' 서비스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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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5-2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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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홍보 모델이 V 컬러링을 보고 있다. [사진=SKT 제공]

오는 27일부터 이동통신 3사 가입자 모두 '보이는 컬러링(V 컬러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T, KT, LG유플러스는 26일 V 컬러링 서비스를 오는 27일부터 LG유플러스에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오는 27일부터 V 컬러링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S21, 갤럭시 S20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 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게 된다. 하반기부터는 서비스 대상 단말을 확대할 예정이다.

V 컬러링은 본인에게 전화를 건 상대방에게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미리 설정해둔 짧은 영상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전화 연결 시 특정 음악이나 소리를 제공하는 통화연결음이 영상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진화한 것이다. V 컬러링 앱에서 약 4000종의 유·무료 영상을 서비스하며, 이용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통해 촬영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콘텐츠를 활용할 수도 있다.

현재 V 컬러링의 가입자는 150만명 수준이고, 콘텐츠 누적 뷰 2억4000만건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24일 SKT가 V 컬러링을 최초로 선보인 후, 올해 1월 KT 고객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이어 LG유플러스 고객도 V 컬러링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통신사 관계없이 적용된다.

5G와 LTE 가입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3300원(VAT포함)이며, 가입 및 콘텐츠 변경은 앱과 웹에서 가능하다. 원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을 수 있다.

서비스 확대를 계기로 이통 3사는 각 사가 보유한 인기 콘텐츠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통해 통신사 관계없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V컬러링을 전화번호가 아닌 ID 기반의 가입 서비스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객들이 통신사를 옮기는 번호이동을 하더라도 이용 중인 V 컬러링 서비스를 그대로 쓸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SKT는 V 컬러링 신규 고객에게 가입 첫 달 요금을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가입자는 다음 달 30일까지 50% 할인된 1650원(VAT 포함)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KT는 V컬러링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개월 이용료를 멤버십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가입 월에 최초로 콘텐츠 설정을 한 고객에게는 GS상품권 2000원을 선물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신설을 기념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V컬러링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10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커피 쿠폰 등을 증정한다.

이통 3사는 오는 7월 틱톡과 함께 하는 V컬러링 챌린지를 시작으로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더 풍성하고 재미있는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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