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원격교육·회의 잊게 할 'VR 메타버스 솔루션' 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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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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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기정통부 'VR 메타버스 콘테스트' 개최

  • 비대면 소통 극복할 VR솔루션 기업 발굴

  • 전문가·인플루언서·대학교 등이 함께 평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코로나19 이후 보편화된 비대면 디지털 소통의 한계를 3차원 가상현실(VR) 솔루션 기반의 '메타버스(Metaverse)' 서비스로 극복할 수 있을까. 정부가 3D 오브젝트와 360도 영상을 활용하는 '실감형 VR 수업'이 비대면·원격 교육의 한계를 넘어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관련 솔루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국내 기업이 개발한 VR기반 원격교육·회의 솔루션 공모전인 'VR 메타버스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수 가상 원격교육·회의 솔루션 발굴과 미래 성장산업으로 떠오르는 메타버스 관련 서비스 확산을 위해 콘테스트를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3D 가상세계에서 아바타를 활용하는 원격교육·회의용 우수 솔루션을 발굴하고 메타버스 서비스 대중화를 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문가뿐아니라 실제 대학 강의 현장의 교수·학생과 유튜브 인플루언서들이 평가에 참여해, 기존 비대면·원격 소통 환경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우수 솔루션을 발굴할 예정이다.

VR 디바이스 기반 가상 원격교육·회의 업체 대상으로 다음달 9일까지 VR 메타버스 콘테스트 참가 공모를 진행한다. 전문가 평가를 통해 2개 솔루션을 1차로 선별한다. 이후 유튜브 인플루언서와 구독자의 평가(6월5주~7월1주), 수요자인 대학 교수와 학생의 평가(7월2주~3주), 과기정통부 블로그기자단의 평가(7월4주~8월1주)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인플루언서 평가에는 과학기술 분야 유명 유튜브 채널인 '안될과학', '과학쿠키' 등의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의 유튜브 채널에서 인플루언서-구독자 체험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수요자 평가 단계는 숭실대, 세종대 등 5개 대학교 강의 현장에서 진행된다.

우수 솔루션 최종 선정 평가 비중은 전문가 평가 30%, 인플루언서 20%, 수요자(대학 교수·학생) 40%, 서포터즈(과기정통부 블로그기자단) 10%로 구성된다.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우수 솔루션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한국전파진흥협회장상 각 1점과 총 8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9월 서울 코엑스에 구축될 'XR 플레이그라운드 체험관'에서 콘테스트로 선정된 우수 솔루션을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물리적,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하고 소비방식 변화에 따른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가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접목될 수 있다"며 "경쟁력있는 국내 메타버스 서비스를 알리고 가상융합기술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가 메타버스 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료=과기정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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