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청소년] '온라인 개학' 여파 10대 인터넷 이용시간 전년 대비 10시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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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21-05-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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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학습 목적 사용 비율 83.5%→99.9%로 증가

  • 2019년 고등학교 졸업생 대학진학률 72.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온라인개학의 여파로 10대의 인터넷 이용 시간이 전년 대비 10시간 증가했다. 전반적인 여가 시간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1 청소년 통계'를 발간했다.

지난해 10대 청소년은 일주일에 인터넷을 27.6시간 이용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시간 증가한 수준이다.

10대의 인터넷 이용 목적은 교육·학습, 여가활동, 커뮤니케이션 순이었다. 특히 교육·학습을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응답은 2019년 83.5%에서 2020년에는 99.9%로 16.4%포인트 증가했다. 사실상 10대 청소년 전원이 학습을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 셈이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실시하면서 나타난 변화로 풀이된다.

20대의 인터넷 이용시간도 전년 대비 5.2시간 늘어난 29.5시간이었다. 20대 또한 교육·학습 목적으로 인터넷을 사용했다는 응답이 2019년 70.2%에서 지난해에는 82.6%로 12.4%포인트 증가했다.

청소년의 전반적인 여가시간도 증가했다. 평일에 학생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하루 여가시간이 5시간 이상이라는 응답은 2019년 11.9%에서 2020년에는 18.2%로 증가했다. 반면 여가시간이 2시간 미만이라는 응답자는 2019년 43.4%에서 2020년에는 29.6%로 급감했다.

고등학교 졸업생의 대학진학률은 72.5%로 집계됐다. 대학 진학률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2019년 기준 대학교 졸업 후 취업률은 67.1%로 전년 대비 0.6%포인트 줄었다.

지난해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년 대비 1.3%포인트 감소한 42.2%를 기록했다. 실업률은 0.1%포인트 오른 9.0%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고용률은 15~19세 6.6%, 20~24세 41.1%, 25~29세 67.6%였다.

20대 취업자의 직업별 구성비는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28.2%), 사무 종사자(22.1%), 서비스 종사자(15.2%) 순이었다.

청소년(13~24세)의 아르바이트 경험률도 2017년보다 8.8%포인트 감소한 39.9%를 기록했다. 2017년보다 중·고등학생의 아르바이트 경험률은 7.0%포인트 하락한 5.8%를, 19~24세 청소년의 아르바이트 경험률도 12.8%포인트 하락한 6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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