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성윤 공소장 유출' 수사 착수…검사 2호 사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현 기자
입력 2021-05-25 10: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전날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3시간가량 조사했다.

공수처는 김 대표를 상대로 고발에 이르게 된 경위, 고발 내용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지난 17일 현직 검사가 이 지검장 공소장을 특정 언론사에 의도적으로 유출했다며 그를 특정해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공수처에 제출했다.

공수처는 향후 공소장을 유출한 인물을 특정하는데 초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건은 공수처가 직접 수사하는 '검사 2호' 사건이다.

앞서 지난달 말 공수처는 윤중천 면담보고서 작성 관련 의혹에 연루된 이규원 검사에 대한 직접수사에 착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