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홍남기에 다시 힘 싣기 “洪 중심으로 전 부처 매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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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5-1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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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서 비공개 현안 보고 청취…경제 상황 점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중심으로 하반기 경제 정책을 집행해달라고 주문했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교체설이 떠돌던 홍 부총리의 유임설에 무게가 실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로부터 비공개 현안 보고를 받고 경제 상황을 점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로부터 최근 경제 상황 및 6월 하순에 발표될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 5월 하순으로 예정된 2021년∼2025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문 대통령은 "올해 1분기 기대 이상의 경제 성과를 낸 것은 경제부처가 국민들과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경제지표를 보면 놀라운 성장을 이끈 기업도 있지만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는 부문이 함께 있는 만큼,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을 수립하면서 양극화 해소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내수 회복 및 고용 안정에 중점을 두라”고 지시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김대중 정부의 핵심 성과가 IMF 위기 극복이었던 것처럼, 문재인 정부의 대표 성과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 되리라 생각한다”면서 “홍 부총리 중심으로 전 부처가 신념을 가지고 매진해 나가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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