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술 ‘메타버스·디지털 트윈’ 뜬다...“핵심 원천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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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5-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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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전망·투자방향 논의...20일부터 예산 심의 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아주경제]

디지털경제 전환을 위한 유망기술로 꼽히는 메타버스·디지털 트윈의 폭넓은 활용을 위해 정부·산업·학계가 머리를 맞댔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김성수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산·학·연 전문가들과 메타버스·디지털트윈 기술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메타버스는 ‘인간이 또 다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가상공간’으로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에 활용 가능하다. 디지털 트윈은 ‘실물과 유기적 연동이 가능한 가상환경’으로 업무효율화, 시뮬레이션 등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본부장, 오대현 연구예산총괄과장, 서경춘 기계정보통신조정과장, 김명준 ETRI 원장, 박종현 ETRI 부원장, 바이브컴퍼니, POWER21, KAIST, 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이 참석했다.

오대현 연구예산총괄과장이 ‘국가기술전략센터 추진방향’ 주제 발표를 맡았고, 심진보 책임연구원이 정보통신기술(ICT) 국가기술전략연구 추진계획 등을 소개했다. 우운택 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은 ‘메타버스, 가상융합 플랫폼의 가능성’, 안창원 바이브컴퍼니 스마트시티연구소장은 ‘디지털 전환의 총아, 디지털 트윈’을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연구개발(R&D) 예산 배분·조정에 앞서 D.N.A 기반의 디지털 경제 전환 촉진을 위한 유망기술로 꼽히는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와 산·학·연 전문가 토론을 통해 향후 기술전망에 따른 투자방향과 민·관 협업방안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김 본부장은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 기술은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연결하는 혁신적 플랫폼 기술로 공공인프라, 산업, 문화 등 사회 전반에 큰 변화와 기회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등 디지털 경제 전환을 위한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20일부터 예산 심의를 진행한다”면서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이 전 세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고, 사회 문제를 해결할 공공정책 툴(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방향을 잡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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