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정부, 오염수 처리 관련 "日 식품 규제" 가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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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치 다이스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5-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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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위생국에서 회의하고 있는 소피아 찬 국장(윗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소피아 찬 국장 페이스북)]


일본 도쿄(東京)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의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기로 한 일본 정부의 방침에 대해, 소피아 찬(陳肇始) 홍콩 식품위생국장은 12일, "상황에 따라, 일본으로부터 수입되는 식품에 대한 검사를 늘린다든지, 후쿠시마현과 그 인근지역의 식품에 대한 수입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입법회(의회)에서 스티븐 호(何俊賢)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다. 농수산업계에서 선출된 호 의원은 친중파정당인 민주건항협진연맹(民主建港協進聯盟)에 소속되어 있으며, 평소 원전 오염수에 대한 일본 정부의 방침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찬 국장은 이 문제에 대해, 일본 당국에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으며, 해양방류 계획에 관한 다방면의 자료와 모니터링 정보를 제공하도록 강하게 촉구했다고 밝혔다. 일본 당국이 투명성을 확보한 방식으로 정보를 발신하지 않는다면, "일본으로부터 수입되는 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상실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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