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권익증진‧청렴 사회 구현’에 한걸음 내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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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05-1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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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 국민권익위원회···업무협약 체결

  • 권영진 대구시장, 박병석 국회의장과 지역 현안 간담회 가져

대구시(시장 권영진, 우측 네 번째)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좌측 네 번째)가 청렴 사회 구현과 국민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가졌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13일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청렴 사회 구현과 시민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와 권익위 간 협력체계가 더욱 강화돼 그동안 대구시가 추진해 온 청렴 책임제 등 다양한 청렴 정책들이 더욱 내실이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청렴 사회 구현과 시민권익 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이루어졌다. 주요 내용은 7개 항목으로 먼저 청렴도 향상을 통한 공정한 사회실현 정책 공유와 컨설팅 등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또 △이해충돌 취약분야 관리 강화 등 공직자 행동강령 준수 협력 △청렴 교육 강화 지원·협조 △부패·공익신고 제도 협력 △적극 행정 지원 및 자료공유 등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 사회 구현과 시민권익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공직사회 불신을 해소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청렴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고충처리국장 등 권익위 관계자들과 대구시 감사관, 팀장 등이 참석한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대구시 청렴 시책, 효율적 고충 민원 처리방안, 업무협약 실천방안 등에 대한 상호의견을 교환했다.
 

대구시장 권영진. [사진=대구시 제공]

또한 대구시는 오는 14일 시청별관에서 지역 현안 청취를 위해 대구를 방문하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는 박병석 국회의장이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가장 격전을 치른 대구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어려운 지역 경제와 현안들을 살펴보기 위한 데 따른 것이다.

국회의장의 지역 방문이 흔치 않은 만큼 대구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교감을 높이면 향후 국회 지원을 더 수월히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간담회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행정·경제 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및 현안 소관 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주요 업무를 보고하고 현안 토론 후 국회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주요 현안 건의 사항으로는 먼저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달빛내륙철도’ 반영 등이 요청될 예정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시청별관에서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장소를 삼성창조캠퍼스로 옮겨 관계자로부터 안내를 받아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진 후 대구 공식방문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바쁜 의정 활동 중에도 지역 현안 청취를 위해 대구를 방문하는 박병석 국회의장께 감사드린다”라며,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제정 및 대구-광주 간 달빛내륙철도 건설 등 국가균형발전과 영호남 화합 등 대한민국이 한 단계 도약하는 데 필요한 현안 해결에 국회가 앞장서 달라고 건의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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