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B7'서 탄소중립 위한 우리기업 노력 강조...국제공조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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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5-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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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B7 정상회의’에서 탄소감축을 위한 국내 기업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동조를 요구했다.

전경련은 허 회장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열린 B7 정상회의 화상회의에 한국 경제계 대표로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경련의 금번 B7 정상회의 참석은 G7 의장국 영국의 경제단체인 영국경제인연합회(CBI) 빌리모리아 회장이 허 회장과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에게 회의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직접 초청해 성사됐다.

B7 정상회의는 국제통화기금이 분류한 세계 7대 주요 선진경제국 모임인 G7 정상회의에 앞서 열리는 경제계 회의다. 이번 회의에서는 G7 정상회의에 상정될 경제분야 권고사항을 위한 7개 분야 공동성명서가 채택됐다. 

허 회장은 “제조업 중심의 국가에서 탄소 감축은 쉽지 않은 과제이나 한국 경제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탄소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첨단 기술의 상호 공유와 기후변화 펀드 확대 등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권 상근부회장도 △백신격차 해소 위한 국제 공조 △백신여권 등 국제이동성 회복 위한 국가간 논의 촉구 △정부의 포퓰리즘적 재정지출과 민간에 대한 세부담 전가 규탄 △글로벌 21% 최저법인세 도입 저지 등을 요청했다.

이번 회의 결과 전경련의 건의가 반영된 ‘2021 B7 정상회의 공동성명서’가 채택됐다. 채택된 B7 공동성명서와 정책건의 보고서는 다음달 G7 정상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사진=전국경제인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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