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5년 제네시스, 글로벌 누적 판매 50만대 돌파... ‘양질 성장 바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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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21-05-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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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표 모델 G80, 글로벌 25만대 이상 판매되며 브랜드 양적 성장 견인

  • 2020년 첫 SUV 모델 GV80의 인기에 힘입어 연간 판매 10만대 돌파

  • GV70 본격 판매, 전동화 라인업 확대, 중국·유럽 진출로 브랜드 확장

현대자동차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판매량이 누적 50만대를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그룹의 대표 모델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만 10만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올해 중국과 유럽 등에 새롭게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의 준대형 세단 'G80'. [사진=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이후 지난 9일까지 국내 37만8999대, 해외 12만1192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50만191대를 판매했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 11월 국내 최초 고급차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5년 반 만에 이뤄낸 성과다.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 첫 모델인 대형 세단 ‘G90(당시 국내 차명 EQ 900)’를 530대를 판매하며 그 시작을 알렸다. 이후 2016년 6만5586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8만여대의 판매량을 올리며 꾸준히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브랜드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의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46%나 늘어난 12만8365대를 팔았다. 처음으로 글로벌 연간 판매 10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차종별로는 준대형 세단 ‘G80’가 25만6056대로 제일 많이 팔려 제네시스 브랜드의 양적 성장을 견인했다. GV80는 지난해에만 글로벌에서 3만8069대가 팔리며 G80와 함께 제네시스를 이끌고 있다.

해외에서는 고급차 격전지인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2016년 판매 개시 이후 누적 판매는 9만7869대로 1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는 더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GV80에 이어 두 번째 SUV ‘GV70’를 선보였으며, 올해도 전동화 모델 등 새로운 라인업이 추가된다.

또한 미국, 캐나다, 중동, 러시아, 호주에 이어 올해 고급 자동차 주요시장인 중국과 유럽에도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브랜드 출범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4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올 여름부터 독일, 영국, 스위스를 시작으로 판매를 개시한다.

브랜드 가치도 강화되고 있다.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으로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고급차 브랜드 1위에 올랐다. 2020년 2월에는 내구품질조사(VDS)에서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기록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2016년부터 매해 획득하고 있다.

장재훈 제네시스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제네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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