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조정하다가 횡보로 움직일 듯…"1230~1260포인트 사이에서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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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5-1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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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3~7일 VN지수, 전주대비 0.20%↑

이번 주(5월 10~14일) VN지수는 횡보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경제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지난 주의 추세에 따라 이번 주초에 시장은 단기적 조정하다가 횡보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5월 3~7일)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 [사진=Tradingview 사이트 캡처]



이와 관련해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은 "VN지수는 여전히 장기 상승 추세 전망이 있지만 추가 상승여력을 얻기 위해 단기적인 조정장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이번주 시장은 조정장과 횡보장을 번갈아할 것"이라고 고 분석했다. 이어 BSI는 "VN지수는 이번 주 1230~1260포인트 사이에서 변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주(5월 3~7일) 호찌민증권거래소의 VN지수는 전주 대비 0.20%(2.42p) 상승한 1241.81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67%(1.89p) 하락한 279.86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호찌민거래소의 평균 거래량과 평균 거래액은 전주 대비 각각 16.53%, 22.98% 증가했다. 하노이거래소에서 평균 거래량, 평균 거래액도 각각 2.62%, 4.07% 증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HOSE, HNX에서 각각 2조9700억 동(약 134억 5100만원), 1190억동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테콤뱅크(TCB), 비엣띤뱅뱅크(CTG), 화팟그룹(HPG) 등은 각각 14.12%, 7.26%, 4.62%가 오르면서 VN지수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3개 종목으로 꼽혔다.

반면, 비나밀크(VNM), 비엣콤뱅크(VCB), 사이공맥주(SAB) 등은 시장 하방 압력을 강하게 준 주요 3개의 종목으로 평가됐다.

선설자재주도 시장의 상승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 중 철강 생산업체인 화센그룹(HSG), 남킴철강그룹(NKG) 등이 각각 14.87%, 14.7% 급등했다.
 
바오비엣증권(BVS)은 "이번 주 시장은 초반에 조정장이 발생하다가 후반에 다시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1200 포인트 이상의 새로운 가격 기반을 세우기 위해 누적 횡보 움직임을 계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단기 상승 추세로 전환하려면 VN지수는 강한 저항대인 1268~1275 포인트를 넘어서야 한다"고 BVS은 덧붙였다.

KB증권베트남(KBSV)은 "지난 7일 거래일 장 중 한때 VN지수는 급락하였지만 마감전 장세가 많이 개선되어 낙폭도 크게 줄였다"면서 "이에 따라 지수가 지속 흔들릴 수 있지만 단기 상승세는 여전히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가까운 지지대인 1125~1130 포인트를 깨지면 큰 변동이 생길 것"이라며 KBSV은 투자자가 조심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MB증권(MBS)은 "VN지수는 지지선인 1230 포인트를 성공적으로 테스트한 이후 시장의 단기 조정세는 끝나는 조짐을 보인다"면서 "차익실현 압력이 빠르게 벗어나면 장세는 곧 상승할 것"이라며 긍정적인 진단을 냈다.​

 

몽환적인 푸른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작은 유럽처럼 서정적 풍경으로 인상적인 가지는 달랏 원더 리조트(Dalat Wonder Resort)의 모습. [사진=Dalat Wonder Re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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