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1분기 영업익 730억원...역대 최대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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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5-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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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이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썼다.

SK케미칼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0.6% 증가한 73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5% 증가한 378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88.4% 증가한 505억원으로 집계됐다.

SK케미칼 측은 모든 사업부의 고른 성장과 더불어 양대 성장축인 코폴리에스터와 바이오사이언스의 호실적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린케미칼 부문의 코폴리에스터 사업은 지속적인 신규 용도 개발과 고객 확대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코폴리에스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1377억원을 기록했다.원료 가격·수출 운임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 효과로 영업이익은 46.6% 증가한 189억원을 달성했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Pharma) 사업 1분기 매출액은 641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이다. 기존 제품의 판매가 양호하게 유지됨과 동시에 신규 도입 제품의 증가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8%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등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 1127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으로 출범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2분기에도 코폴리에스터 지속적인 수요증가와 제약 제품 라인업 확대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도 코로나19 백신 사업으로 큰 폭의 매출,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진=SK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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