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중국희토 주가 폭등...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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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5-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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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EA 보고서 영향..."전기차 붐으로 광물 공급 수요 커져"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희토류 제품 제조업체 중국희토(中國稀土 00769.HK) 주가가 7일 18% 가까이 폭등했다. 서방 국가를 중심으로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자원 수요가 커지면서다. 

7일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희토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71% 급등한 0.930홍콩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18%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시가총액(시총)은 22억7100만 홍콩달러(약 3280억원)로 집계됐다. 

이같은 급등세는 전기 자동차와 재생에너지 정책 등을 충족하기 위해 니켈, 리튬, 희토류 등 핵심 광물 자원 공급이 크게 늘어야 한다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중국 경제 매체 지통재경에 따르면 IEA는 지난 5일 발표한 '청정 에너지 전환에서 주요 광물들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특별 보고서에서 세계 각국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 설치를 늘리면서 전반적인 광물 수요가 2040년까지 6배까지 늘어나는 등 엄청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IEA는 각국 정부에 광물 자원 수급 문제로 에너지 전환이 늦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것으로 촉구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만반의 준비를 하지 않으면 에너지 전환에 필수인 광물 수급 부족으로 향후 청정에너지 발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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