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에듀, AI로 감독하는 초등학생 학력경시대회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민철 기자
입력 2021-05-06 09: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인공지능(AI) 시험감독관 입회하에 초등학생 기초학력을 진단하는 온라인 경시대회가 열린다.

교육 플랫폼 기업 NHN에듀는 AI 감독관이 도입된 ‘제1회 엔셋(NSAT·NHN Scholastic Aptitude Test) AI 학력 경시대회’를 오는 7월 10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엔셋 AI 학력 경시대회에 NHN 기술로 개발된 AI 감독관이 적용된다. AI 감독관은 작년 NHN 신입 개발자 공채 전형에도 활용됐다. AI 감독관은 응시자의 표정, 동작, 주변 소음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 분석해 부정행위와 이상 움직임을 탐지하고 의심 구간 장면을 수집해, 공정하게 무인감독시험을 치르게 해준다.

오는 7월 10일 진행되는 대회는 초등학교 3~6학년을 응시자로 모집해 수학·영어 과목의 시험을 치르도록 구성됐다. 응시자들은 과목 하나당 50분동안 30문항을 풀게 된다. 성적·입상자는 7월 19일 발표되고, 학년별로 1명씩 장학생·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시상이 진행된다. 장학생에게 장학금 100만원이 지급된다. 최우수상·우수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트로피, 장려상 수상자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모든 응시자에게 특별상이 제공된다.

아이엠스쿨 앱이나 NSAT 홈페이지에서 오늘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응시 접수가 진행되며 상세 정보가 제공된다. 모든 응시자는 AI가 진단한 개인별 리포트로 실력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

박범진 NHN에듀 교육사업실 이사는 "엔셋 AI 학력 경시대회는 학습 몰입을 위한 동기부여에 큰 목표를 두고 있다"며 "AI가 감독하고 진단하는 학력 경시대회로 학생들은 자기주도 학습의 길을 찾고, 학부모들은 내 아이의 실력 점검으로 막연한 불안감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NHN에듀가 주최하고 NHN AI교육평가연구소과 주관하며 문화방송(MBC), 스마트교육재단, 대한체스연맹, 한국미래교육평가연구회가 후원하는 유료 학력시험이다. NHN AI 교육평가연구소는 교과형 기본 문제와 응용과 창의력 등이 필요한 사고형 문제를 적절히 배합해 과도한 난도의 경시대회가 아닌 학교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고 있는지를 가늠할 수 있도록 AI 학력 경시대회를 기획했다.

NHN에듀는 전국 1만2700여개 학교와 600만 학부모 회원을 보유한 알림장 앱 서비스 '아이엠스쿨'을 운영한다. NHN AI교육평가연구소를 중심으로 엔셋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각종 교육 평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NHN에듀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