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4월 PMI 50.3, 경기전망 7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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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치에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5-0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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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영국 조사기관 IHS 마킷이 5일 발표한 4월 홍콩 구매담당자지수(PMI, 계절조정치)는 50.3을 기록해, 전월(50.5)보다 0.2포인트 하락했으나, 3개월 연속 경기판단의 기준이 되는 50을 웃돌았다. 홍콩 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이 억제되고 있는데 따라, 기업들이 향후 1년간 경기를 2014년 2월 이후 가장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과 함께 감염자가 계속 감소되고 있는데 따라, 감염억제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4월 업무활동량은 약 3년 만에 상승으로 전환됐다.

신규수주는 4월 감소분을 모두 반납했다. 다만 생산량과 신규 수주량의 증가폭은 축소됐다. 코로나 유행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어 4월 신규수출수주량과 중국 본토로부터의 신규수주는 계속 감소되고 있다.

고용인원 수는 3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만 작업량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인원이 충원되지는 않았으며, 38개월 만에 미처리 작업이 발생했다.

전월에 조달을 늘린 여파로 4월은 조달활동량이 축소됐으며, 재고도 감소했다. 서프라이 체인 납기는 더욱 개선돼, 2012년 12월 이후 최단납기를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의 급등으로, 조달비용은 대폭 상승했다. 상승폭은 34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투입 비용도 3년 반 만에 급등했으나, 기업은 고객확보와 경쟁력 유지를 위해 계속 판매가격을 인하했다. 다만 인하 폭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앤드류 하커 IHS 마킷 경제부장은 "상황이 변할 가능성은 있으나, 악화가 이어지던 홍콩의 경영환경이 호전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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