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이터널스' 마동석, 뛰어난 재능 가진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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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5-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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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젤리나 졸리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제공]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이터널스'로 함께 호흡을 맞춘 마동석을 언급했다.

4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에 있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감독 테일러 쉐리던) 언론 시사회·화상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화상 기자간담회에는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핀 리틀이 참석했다.

이날 안젤리나 졸리는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함께 출연한 마동석에 관해 언급했다.

마블 영화 '이터널스'는 수백만 년 전 인류를 실험하기 위해 지구로 온 셀레스티얼이 만든 우주 에너지를 정식적으로 조종할 수 있는 초인적인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가 빌런데비안츠와 맞서 싸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1976년 출간 잭 커비의 코믹북을 원작으로 하며, '노매드랜드'를 연출해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감독상을 받은 중국계 미국인 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할리우드 톱 배우 안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쿠마일 난지아니,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가 출연하고 한국 배우 마동석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안젤리나 졸리는 "마동석 씨는 좋은 동료이자 친구"라고 말문을 연 뒤, "재능이 뛰어나고 친절하신 분이다. 그 영화('이터널스')도 이른 시일 내 관객들이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 실패로 사고후유장애(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소방대원 '한나'(안젤리나 졸리)가 두 명의 살인청부업자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 증거를 가진 소년 코너(핀 리틀)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추격을 담았다. 마이클 코리타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영화 '시카리오' '로스트 인 더스트' '윈드 리버' 등으로 국내외 단단한 팬덤을 가진 테일러 쉐리던 감독이 감독을 맡았고 안젤리나 졸리, 핀 리틀, 니콜라스 홀트, 에이단 길렌 등이 출연한다. 5일 개봉되며 상영 시간은 99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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