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영업익 6125억원 기록···창사 이래 최대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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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5-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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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이 고부가 화학제품의 견조한 수요 덕에 올해 1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12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분기 1331억원 대비 360.1%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1분기 최고 실적인 2864억원보다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올해 1분기 매출액도 1조854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1조2255억원 대비 51.3%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1276억원에서 4756억원으로 272.8% 늘었다.

금호석유화학은 모든 사업 부문의 실적이 개선됐다. 우선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망 의료용 장갑 수요가 늘면서 주력 제품인 NB라텍스 수익이 크게 늘었다. 또 전방 산업 수요 회복으로 타이어용 합성고무 수요도 호조를 보였다. 그 결과 합성고무 부문에서만 매출 7659억원과 영업이익 2921억원을 기록했다.

합성수지 부문도 매출액 4199억원과 영업이익 893억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와 가전·완구 등 전방 산업의 수요 호조로 고부가합성수지(ABS) 스프레드(제품 가격-원재료 가격)가 벌어져 수익성이 크게 개선된 덕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2분기 역시 NB라텍스 등 합성고무 주요 제품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반사이익으로 확보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체질 개선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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