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탈당'···지역정가 교육감 출마 기정사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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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1-05-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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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정된 것 없지만 기회 주어지면 최선 다할 것'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의정부시 제공]

안병용 경기 의정부시장이 4일 탈당계를 제출했다.

안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3선 기초자치단체장이다. '3선 연임제한'에 걸려 다음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안 시장이 내년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교육감 후보 등록 1년 여를 남긴 시점에 당적을 정리했기 때문이다.

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는 '교육감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후보자 등록신청 개시일부터 과거 1년 동안 정당의 당원이 아닌 사람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지역 정가에서는 이미 안 시장의 교육감 선거 출마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안 시장은 대학 교직원으로 10년간 교육 행정에, 대학 교수로 21년간 후진 양성에 몸 담았던 몇 안되는 교육 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신한대 교수 재직 중인 2010년 제5회 지방선거 때 민선 5기 시장으로 당선된 뒤 민선 6기에 이어 7기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안 시장은 "현재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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