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758억원 투자해 전주 탄소섬유 공장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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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05-0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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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는 758억원을 투자해 전북 전주공장에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내년 7월까지 연산 6500톤(t) 규모로 증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증설은 최근 미래 친환경 자동차로 주목받고 있는 수소차의 연료탱크와 압축천연가스(CNG) 고압용기에 활용되는 탄소섬유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고강도 중탄성 탄소섬유 '탄섬(TANSOME®)'을 개발해 2013년부터 전주공장을 운영해오고 있다.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지만 강도는 10배 높기 때문에 자동차, 풍력, 우주항공, 스포츠레저 등 철이 사용되는 다양한 용도에서 대체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증설은 2019년 발표했던 대규모 탄소섬유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해에도 투자 계획에 따라 생산량을 연산 2000t에서 4000t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효성첨단소재는 2028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연산 2만4000t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사진=효성첨단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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