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공매도 여파...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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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21-05-0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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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 DB ]



코스피·코스닥이 공매도 재개 여파로 동반 하락 마감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0.66포인트(0.66%) 내린 3127.20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5.56포인트(0.18%) 하락한 3142.30로 출발해 혼조세를 띠다 오후 들어 완연한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4481억원, 기관은 136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5860억원어치 매수 우위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6.20%), 삼성바이오로직스(-3.86%), LG화학(-2.68%), 삼성SDI(-2.29%)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2.83%), SK하이닉스(2.73%), NAVER(0.97%), 삼성전자우(0.95%), 카카오(0.88%), 삼성전자(0.25%)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의약품(-4.33%), 운수창고(-3.02%), 비금속광물(-2.91%), 증권(-2.66%), 섬유의복(-1.74%)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운수장비(1.95%), 보험(1.81%), 음식료업(0.69%), 통신업(0.55%), 의료정밀(0.31%) 등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로 주중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코스피는 3100~322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고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1.64포인트(2.20%) 내린 961.81로 마감했다. 지수는 1.01포인트(0.10%) 하락한 982.44로 출발해 오전 한때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곧이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423억원, 외국인은 1658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99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5.97%), 셀트리온제약(-5.04%), 카카오게임즈(-4.61%), 알테오젠(-4.34%), 에이치엘비(-4.23%), 에코프로비엠(-3.98%), 펄어비스(-2.48%), 스튜디오드래곤(-1.94%), SK머티리얼즈(-0.15%) 등은 하락했다. CJ ENM(0.56%)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IT부품(-3.75%), 유통(-3.67%), 제약(-3.47%), 통신장비(-3.46%), 비금속(-3.01%), 기타서비스(-3.01%), 디지털컨텐츠(-2.9%), 출판(-2.65%)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음식료/담배(1.04%), 소프트웨어(0.06%) 등이다.

한편 증권가는 공매도 재개로 인한 단기적 변동성 확대를 예측하면서도 중장기적 악영향은 미미할 것이라 전망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다양한 연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공매도 재개 여부가 증시에 미치는 유의미한 영향은 없다는 판단"이라며 "특히 증시는 유동성이 유입될 때 상승하기 때문에 공매도 재개로 인해 유동성이 추가로 유입된다면 오히려 증권업 수익성에는 더 긍정적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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