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엘, '주가 10%↑' 트러블 케어 패치 성장에 따른 실적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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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5-0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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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엘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티앤엘은 오전 11시 3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62%(6500원) 오른 6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751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372위다.

신한금융투자는 3일 티앤엘에 대해 올해 트러블 케어 패치의 실적 성장과 하반기 신제품 출시에 따른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9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높였다.

티앤엘은 올 1분기에 호실적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6억원, 3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1%, 72.4% 늘었다. 이동건 연구원은 “매출 성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하이드로콜로이드 수출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며 “회사의 1분기 미국 매출은 약 50억원으로, 이는 관세청 통관 데이터 약 57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티앤엘은 2018년 미국 트러블 케어 패치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아마존닷컴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 판매 3위 내, 타겟 온라인몰 ‘스킨케어’ 부문 판매 1위를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작년부터는 수천여개의 매장을 보유한 CVS, 타겟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현재의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에도 트러블 케어 패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올 4월 통관 데이터는 약 26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1분기 합산 수출 금액이 약 57억원임을 감안하면, 이를 크게 웃돌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티앤엘의 2분기 하이드로콜로이드 수출액은 76억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0% 늘어난 1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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