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반도체 IP 플랫폼 '네오버스 V1' 공개…기존 대비 50%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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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04-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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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버스 N2, 새로운 아키텍처 ‘Armv9’ 기반 최초의 플랫폼

영국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암)이 차세대 반도체 설계자산 플랫폼 네오버스 ‘V1’과 ‘N2’, 시스템 IP ‘CMN-700’을 공개했다.

이날 암이 발표한 새로운 네오버스 플랫폼은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모두 만족하는 솔루션을 제공, 광범위한 클라우드 투 엣지(cloud-to-edge) 사용 사례가 구현될 수 있도록 했다.

황선욱 암 코리아 지사장은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암 네오버스는 미래의 인프라와 고객에게 필요한 속도, 에너지 효율, 와트당 성능, 가격당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암에 따르면 네오버스 V1은 성능을 우선하는 컴퓨팅 티어의 첫 제품으로, 기존의 N1보다 50%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스케일러블 벡터 익스텐션(SVE)을 통한 심층적인 아키텍처(컴퓨터 시스템 설계방식)로 성능과 수명을 강화, 반도체 설계자들에게 구현 유연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또한 이날 V1과 함께 공개한 네오버스 N2는 암이 지난달 공개한 새로운 아키텍처 ‘Armv9’ 기반 최초의 플랫폼이다.

네오버스 N2는 N1보다 40% 향상된 싱글 스레드(CPU가 독립적으로 처리하는 하나의 작업 단위)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네오버스 N1과 같은 수준의 전력·면적 효율성을 유지한다.

또한 플랫폼 최초로 SVE2를 탑재해 고성능, 프로그래밍 용이성 등을 확보하고자 했다.

정성훈 암 코리아 FAE 디렉터는 “암의 로드맵은 기본적으로 매년 30% 정도 성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며 “지난 1년을 돌이켜봤을 때 V1 50%, N2 40% 등 지속해서 성능 향상이 이뤄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30% 정도의 성능 향상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암은 이날 네오버스 플랫폼 V1과 N2 기반의 고성능 시스템온칩(SoC·여러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기술집약적 반도체) 설계하는 데 핵심을 담당할 CMN-700을 함께 공개했다.

크리스 버기(Chris Bergey) 암 인프라 사업부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암 에코시스템 전반에서 새로운 혁신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다”며 “암은 기존에 약속했던 세대 간 성능 향상 목표치를 웃도는 성과를 달성하고 암 플랫폼에서의 설계 유연성을 높여 파트너들이 솔루션을 구축, 설계, 창조할 수 있는 자유를 통해 차세대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28일 암 코리아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플랫폼 네오버스 ‘V1’과 ‘N2’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온라인 기자간담회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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