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문 동서발전 신임사장 "4차 산업혁명 상황에서 우리가 잘하는 방법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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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4-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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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문 신임 사장이 26일 동서발전 본사에서 취임식을 하고 있다.[사진= 동서발전 제공]

한국동서발전 제8대 신임 사장으로 김영문 전 관세청장이 26일 공식 취임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본사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임기는 올해 4월 26일부터 2024년 4월 25일까지 3년이다.

그는 취임사에서 △국민 행복과 에너지산업 발전 △끊임없는 혁신 △4차 산업혁명 기반 경쟁력 확보 △활기차고 건강한 조직문화 등 네 가지를 강조했다.

김 사장은 "동서발전은 국민이 주인인 공기업으로서 국민 행복에 기여하는가를 기준으로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 평가해야 한다"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에너지산업 발전을 통한 국가경제 회복과 사회적가치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혁신의 목적은 변화가 아니라 일을 잘 하려는 데 있다"며, "안전과 환경,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된 상황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가장 잘하는 방법을 새롭게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로봇기술,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 혁명기술의 융복합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스마트한 발전소로 거듭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적극 개진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활기찬 조직문화가 지속성장 가능한 회사로 만드는 길"이라며, "끊임없이 더 나은 업무처리 방향을 고민하고 스스럼없이 소통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김 사장은 1992년 제34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여년간 부산지방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법무부 등 검찰 요직을 거쳤고, 2017년 관세청장에 취임해 공공성 실현과 행정혁신에 대한 전문성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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