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린이 잡는다'...아웃도어 각양각색 등산복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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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4-2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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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늘어난 '산린이(산+어린이)' 수요를 잡기 위해 원색부터 파스텔 계열까지 다채로운 색의 등산복을 선보이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27일 아웃도어 업계에 따르면 아이더는 올 봄·여름시즌(S/S) 등산 패션 완성할 제품으로 '오닐(Oneill) 2레이어 자켓'을 제안한다. 이 제품으로 시원한 블루 컬러만큼 쾌적한 착용감을 위해 통풍 기능을 극대화한 남성용 방풍 자켓이다. 2L 소재로, 방수나 방품이 뛰어나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특히 땀나기 쉬운 가슴 부위와 암홀 부위에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풍 기능을 극대화했다. 원적외선으로 외부 에너지를 빠르게 흡수하고 인체에 유익한 에너지로 전환하는 아이더만의 스마트 헬스케어 소재 ERS(EIDER REFRESH SYSTEM)가 사용해 신체 회복에 도움을 준다. 복잡한 절개선을 최소화한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강렬한 원색임에도 멋스러운 등산룩을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채도 높은 블루와 활용도 높은 블랙 두 가지다.

코오롱스포츠는 야간 액티비티에 최적화된 ‘나이트하이커’ 시리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나이트하이커 시리즈는 재귀 반사 소재를 사용해 빛을 받으면 소재 자체가 반사해 반짝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게 특징이다. 덕분에 야간 아웃도어 활용 시에 유용하고, 도시에서 야외 활동을 즐길 대도 안전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다. 대표 상품은 나이트하이커 재킷과 축광 재킷(낮에 빛을 머금고 있다가 야간이 되면 빛을 발현하는 소재의 재킷), 기능성 티셔츠 등 15개 스타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대표 상품 가운데 하나인 나이트하이커 재킷은 산맥을 모티브로 한 그래픽에 핸드다잉(hand-dying)으로 재귀반사 프린트 기법을 접목해 지난해 출시 버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또 땀이 많이 나는 등판 쪽에 통풍을 위한 벤틸레이션 디테일이 있어 쾌적하게 설계됐고, 주머니를 뒤집어 패커블 파우치처럼 사용할 수 있어 보관도 용이하다.

마운티아는 봄철 가벼운 야외 활동에 적합한 다양한 색상 구성의 '무지개 바람막이'를 내놨다. 이 제품은 초경량 투톤 나일론 소재를 적용하였으며, 발수·방풍성까지 갖췄다. 소매 부분에 밸크로를 부착해 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등판 상단에 적용된 메쉬 소재로 통기성을 높여 여름까지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후드는 탈부착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남성용의 경우 네이비, 에메랄드, 차콜, 여성용은 진한 보랏빛의 그레이프, 핑크, 오렌지로 총 여섯 가지다.

네파는 산린이로 거듭난 MZ(밀레니엄+Z세대)를 위해 새로운 'C-TR 3.0' 라인을 선보이며 심플한 디자인에 실용성을 극대화한 아노락 시리즈를 공개했다. 아노락 시리즈는 취향과 목적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했다. 이 중 ‘여름용 C-TR 아노락’은 부드럽게 워싱된 나일론 원단에 실리콘 코팅 처리해 완벽하게 바람을 막아준다. 패커블 형태로 변형할 수 있는 캥거루 주머니와 활용도 높은 카라비너가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 색상은 화사한 라벤더와 오프화이트, 블랙 3가지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 관계자는 "스타일에 민감한 요즘 산린이들은 등산복도 하나의 개성을 표출하는 패션으로 인식한다"며 "봄은 다채로운 색의 계절인 만큼 자신이 원하는 컬러가 있다면 과감하게 시도해 멋스러운 산행 패션을 완성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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