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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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4-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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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택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회장(사진 앞줄 중앙)이 22일 수협중앙회 10층 회의실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규탄 결의대회를 열어 강력한 반대 의사를 알리고 있다.[사진= 한국수산업총연합회 제공]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이하 한수총) 임원진이 22일 간담회를 열고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반대하며 대응방안 마련에 나섰다.

한국수산회와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 13개 임원 단체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한수총은 "일본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에 대해 충분한 과학적 검증이 없는 것은 물론 주변국과의 협의도 없이 이뤄진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오염수 처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참석자들은 연구용역을 통한 과학적 데이터 확보, 수산물 소비촉진 지원, 방사능 검사 강화, 안전한 수산물 캠페인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임준택 한수총 회장은 "정부와 국회에 방사능 검사, 원산지 표시 점검 등 안전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국민의 수산물 소비심리 악화를 대비해 소비촉진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라고 답하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한수총 임원진은 간담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규탄 결의대회를 열어 일본 정부에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등 수산산업단체의 강력한 반대 의사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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