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 좋은 이경훈·스탠리, PGA 취리히 클래식 첫날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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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4-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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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취리히 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 첫날

티샷 후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이경훈[사진=연합뉴스]


이경훈(30)과 카일 스탠리(미국)가 한 조를 이루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향해 걸어간다. 우승한다면 이경훈은 첫승, 스탠리는 투어 통산 3승이다.

2020~2021 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오브 뉴올리언스(총상금 740만 달러·82억8000만원) 첫날 경기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아본데일에 위치한 TPC 루이지애나 골프장(파72·7425야드)에서 열렸다.

이 대회는 2명의 선수가 한 조를 이루어 출전한다. 첫날과 셋째 날은 포볼 방식(각자의 공으로 좋은 성적 기재), 둘째 날과 마지막 날은 포섬 방식(하나의 공으로 경기 진행)이다.

첫날은 포볼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날 결과 이경훈·스탠리 조가 9언더파 6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선두 그룹(10언더파 62타)을 형성한 빅토르 호블란드·크리스 벤추라 조(이상 노르웨이). 브라이스 가넷·스콧 스털링 조(이상 미국)와는 1타 차다.

두 선수 중 경기를 주도한 것은 스탠리다. 9개의 버디 중 7개의 버디에 관여했다. 2번홀(파5), 4번홀, 8번홀(이상 파4), 9번홀(파3), 13번홀, 16번홀(이상 파4), 18번홀(파5)에서다. 이경훈은 1번홀(파4)과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냈다. 

포볼 방식이라 각자의 공으로 경기를 진행해 좋은 성적을 기재했지만, 둘째 날은 하나의 공으로 진행해야 해서 이경훈의 샷감이 돌아오길 기대해야 한다.

스탠리는 2012년 WM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과 2017년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 우승해 투어 통산 2승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이경훈은 아직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스탠리·이경훈 조가 포함된 3위 그룹은 두텁게 형성돼 있다. 캐머런 챔프·토니 피나우 조, 빌리 호셜·샘 번스 조, 키건 브래들리·브랜던 스틸 조, 마크 후버드(이상 미국)·세바스티앙 카펠렌(덴마크) 조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선두에 오른 빅토르 호블란드[사진=PGA 투어/게티이미지 제공]


커트라인은 공동 35위다. 임성재(23)·안병훈(30) 조, 강성훈(34)·최경주(51) 조는 4언더파 68타 공동 51위라 커트라인을 넘기 위해서는 포섬 방식에서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배상문(35)·대니 리(뉴질랜드) 조는 3언더파 69타 공동 62위에 그쳤다.

우승자 2인은 각각 우승 상금 11억9000만원을,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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