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차이나유니콤 1분기 순익 21% 증가 속 원가 상승 리스크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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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4-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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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사진=차이나유니콤]


중국 3대 국유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 600050, 상하이거래소)의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유니콤이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822억7000만 위안(약 14조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4% 증가했다. 이중 주요 사업인 통신서비스 매출이 739억2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4% 늘어난 38억4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5G 패키지 가입자가 대폭 늘어난 점이 1분기 순익 성장을 이끌었다고 왕샤오추 차이나유니콤 회장은 설명했다. 이기간 5G패키지 가입자는 2102만 가구에서 9185만 가구로 순증했다.

왕 회장은 “5G 통신망 구축에 있어 차이나유니콤은 북부지방에서는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고 있다”며 “남쪽에서도 각 지역과 협력 강도를 높여 운영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원가 상승 압박이 다소 커졌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차이나유니콤의 네트워크 운영지원, 고용복지, 통신상품 판매원가 및 판매 비용 등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올랐다.

왕샤오추 회장은 “네트워크 경영 규모 확대로 인해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고용복지에 있어서 인센티브 개혁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왕 회장은 “앞으로도 5G 발전의 중요한 시기를 놓치지 않고 혁신적인 협력 전략에 초첨을 맞춰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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