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T쇼] 한국 ICT 발전 기여한 화웨이, 특별상 수상 "중소업체와 상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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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4-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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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년 만에 전시, 유일한 외국계 기업이자 스폰서

  • 국내 중소 기술업체 '유노믹'과 공동 참가

  • 화웨이 전시 '스토리지', KT 구현모도 관심

화웨이가 국내 5G,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디지털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최대 ICT 전시회 ‘월드 IT쇼’에 한국 중소기술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한 화웨이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상생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1' 개막일인 지난 21일 행사 조직위원회로부터 특별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ICT 교류 협력 증진과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 유일하게 참가한 외국계 기업이자 스폰서다. 2014년 처음 참가한 이후 7년 만에 부스를 꾸렸다.

쑨루위안(孫魯源) 한국화웨이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도 한국 ICT 산업의 한 구성원으로서 보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2002년 한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19년간 한국 ICT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9년부터는 5G오픈랩을 설립해 국내 5G 관련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과 산업 인프라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화웨이가 지난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 2021'에서 조직위로부터 글로벌ICT 교류 협력과 산업 발전 기여 공로로 특별상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홍승모 전자신문 상무, 양승욱 전자신문 사장, 모건 리 한국화웨이 클라우드 및 AI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 임연하 한국화웨이 홍보 및 대외협력 부사장. [사진=화웨이 제공]


실제로 화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협력사 중 한 곳인 한국 중소기술기업 유노믹을 위한 전시관을 마련해 공동 참가했다. 유노믹은 스마트팩토리와 헬스케어 분야 인공지능(AI) 플랫폼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다년간의 연구 개발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노믹은 2017년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쑨루위안 CEO는 “네트워크, 클라우드, 컴퓨팅 등 ICT 인프라 전반에 걸쳐 앞선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과 협력하며 상생해 나가겠다”며 “이번 월드IT쇼도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자리를 갖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국의 5G 산업,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해 열린 자세로 언제든지 대화하고 협력해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화웨이는 이번 전시부스에 유무선 네트워크, 스토리지·고성능 컴퓨팅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실내에서도 높은 품질의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램프사이트와 리퀴드-OTN(광전송망), 오션스토어 올플래시 스토리지 등을 전시했다. 이 중 오션스토어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개막 당일 구현모 KT 대표도 눈여겨보고 갈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당시 구 대표는 클라우드와 접목할 수 있는지 질문했다고 한다.

화웨이는 이외에도 스마트 제조, 스마트 다이닝, 스마트 헬스케어 등 화웨이의 컴퓨팅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과 협업 솔루션인 ‘아이디어허브’도 함께 선보였다.
 
 

월드IT쇼 2021 화웨이 부스[사진=화웨이 제공]

 

쑨루위안 한국화웨이 CEO[사진=화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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