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골프★ 이예원은 가파르게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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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4-2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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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프 투어 1·2차전 우승…고진영·박성현과 어깨 나란히

점프 투어 2차전 우승자 이예원[사진=KLPGA 제공]


다음 세대를 짊어질 골퍼 중에서는 이예원(18)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점프 투어'에서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이예원은 최근 프로(전문 선수)로 전향했다. 전향과 동시에 후원사가 붙었다. 바로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다. KB금융그룹은 박인비(33), 전인지(27), 안송이(31), 오지현(25) 등 걸출한 골퍼들을 후원하는 후원사다.

이예원에 대한 후원은 '떡잎부터 다르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2016년 국가대표 상비군, 2018년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아마추어 시절에는 대회를 휩쓸었다. KB국민은행과 연을 맺은 '제12회 KB금융그룹배 여자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제18회 빛고을중흥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제17회 호심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승컵을 거푸 들어 올렸다.

프로로 전향한 이예원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부 격인 점프 투어로 향했다. 점프 투어에 당도하자마자, 두 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KLPGA 2021 XGOLF-백제CC 점프 투어' 1차전과 2차전에서다.

지난 20일 백제 컨트리클럽(골프장) 사비·한성(파72·6231야드)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9언더파 63타로 우승했다. 이는 홍정민(19)이 세운 '코스레코드'와 동률이다.

또한, 점프 투어 2개 차전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고진영(26), 박성현(28)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예원[사진=KLPGA 제공]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이예원은 "연속 우승은 처음이라 실감이 안 난다. 과감하게 했다"며 "대회를 열어주신 분들과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부모님께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점프 투어에서 성장 중인 이예원은 3차전 우승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3개 차전 연속 우승 기록 보유자는 홍정민이다.

이에 대해 이예원은 "3개 차전 연속 우승이 눈앞에 있다는 것은 알지만,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 나의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3개 차전 연속 우승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예원은 지난 21일 열린 3차전 첫날 5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3위에 안착했다. 한 라운드 남은 상황에서 선두와는 단 한 타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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