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거센 코로나19 확산세...이틀 연속 700명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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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4-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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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에도 코로나19 확산세는 거셌다.

방영당국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559명에 달한다. 

전날 595명보다는 36명 줄었지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신규 확진자를 집계하면 이틀 연속 700명이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도 오후 6시 이후 자정까지 136명이 늘어 최종 731명으로 마감됐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76명(67.3%), 비수도권이 183명(32.7%)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197명 △경기 170명 △경남 42명 △부산 32명 △경북 21명 △강원 18명 △대구·울산 각 17명 △충북 11명 △인천 9명 △광주 8명 △전북·전남 각 5명 △충남 4명 △대전 3명 등이다.

세종시와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광주시에서는 전날 17명에 이어 이날 오후 6시까지 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이틀 사이 최소 25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지난달 8일 보험사 콜센터 해제 전 검사 등을 통해 33명이 무더기 확진된 이후 43일 만에 최다 확진이다.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전국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44.5명이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19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범위에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구로구에서는 빌딩 내 종사자를 중심으로 30여명이 확진됐다. 경기 남양주시의 농구 동호회와 관련해선 축구 클럽까지 전파가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다.

대전시의 한 시장에서는 상인을 중심으로 10여명이 확진됐다. 경남에서는 김해, 진주, 창원, 사천 등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의료기관, 카페 등을 중심으로 한 집단 발병 사례도 나오고 있다. 

 

21일 오후 광주 남구 한 대형교회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차려져 교인들을 상대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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