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주도 AI 원팀에 우리은행 합류..."AI로 금융 서비스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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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4-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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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요 산·학·연이 모인 AI원팀에 우리은행이 합류했다. AI원팀은 국내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목표로 KT와 현대중공업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LG유플러스 등이 힘을 합친 협의체다. 지난해 합류한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은행권 최초로 우리은행이 합류한 것으로, 금융 영역에서의 AI활용과 공동 연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KT는 20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이스트(East)에서 우리은행과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AI 원팀을 대표해 구현모 KT 대표이사와 송재호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 권광석 우리은행 행장, 조병규 경영기획그룹장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은행은 AI 원팀 협의체 구성원과 함께 초개인화 마케팅과 개인맞춤형 상품 등 AI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능화된 대화형 서비스와 딥러닝 금융 서비스 등에도 AI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금융산업 지식을 가진 AI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AI원팀에서 협력을 지속 추진한다.

한편 KT와 우리은행은 지난해 8월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마이데이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AI 분야에서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카이스트에서 금융-IT융합 AI·DX 산학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하며 AI 인재육성 분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하는 우리은행의 합류로 AI원팀의 생태계 확장과 사업협력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AI원팀과 함께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 혁신을 이끌고 국민 삶에 가치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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