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프로바이오 5.90% 상승...모더나, 한국 자회사 설립설 때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21-04-20 09: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에이비프로바이오 주가가 오늘도 상승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전일 대비 8.2%(125원) 상승한 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비프로바이오 시가총액은 4162억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닥 22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모더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주인 에이비프로바이오는 모더나 한국 자회사 설립설이 일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모더나는 지난 15일 진행된 두 번째 '백신의 날' 행사에서 한국 자회사 설립 가능성을 언급했다. 

현재 모더나는 11개의 자회사를 갖고 있으며, 북미와 유럽 소재 8개 자회사를 코로나19 백신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 한국 일본 호주 등 3개국에 추가 자회사를 설립해 일본 및 아시아 지역(JAPAC)에서 코로나19 백신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병국 연구원은 "모더나는 자회사를 유통 및 허가에도 활용하지만, 주목할 점은 자회사가 있는 국가의 기업하고만 위탁생산기관(CMO)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더나가 자회사를 통해 글로벌 영역을 확장하려는 이유는 코로나19의 팬데믹 가능성뿐 아니라, 독감 등 다른 바이러스 백신에서의 낮은 예방률(독감 60% 이하)을 mRNA 백신으로 개선해 글로벌 백신 빅파마로 성장하려는 전략이다. 이는 코로나19 백신을 통한 현금 창출이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