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비, 내 갤럭시를 찾아줘"... 삼성 스마트싱스 업데이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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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1-04-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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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0월 전 세계 출시, 6개월만에 7000만대 지원 기기로 등록

  • 빅스비 통한 주변 태그 찾기, 주변의 알 수 없는 태그 찾기 등 신규 기능 추가

스마트싱스 파인드.[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와 위치 추적 액세서리 '스마트태그'를 결합해 물건 분실의 위험을 방지하는 신규 서비스를 다음 주부터 제공한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관련 기기의 위치를 확인해 분실의 위험을 방지하는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의 신규 서비스 업데이트를 다음 주 한국 시장에 제공한다.

지난해 10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와 초광대역(UWB) 같은 차세대 통신 기술을 활용한 위치 확인 서비스다. 4월 기준 전 세계에서 약 7000만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가 서비스에 가입해 물건 분실을 방지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스마트싱스 파인드에는 빅스비 호출을 활용한 주변 스마트태그 찾기와 주변의 알 수 없는 스마트태그 찾기 등의 신규 기능이 추가된다.

먼저, 이용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에 등록한 스마트태그의 이름을 빅스비로 불러 쉽고 편하게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전거라는 이름을 붙인 스마트태그가 부착된 이용자의 자전거를 찾고 싶으면 "하이 빅스비, 내 자전거 어디 있어?"라고 물어보면 해당 물건의 위치 정보가 스마트폰의 지도 앱에 시각적으로 표시된다.

또한 주변의 알 수 없는 스마트태그 찾기 기능을 실행하면 이용자가 등록하지 않았음에도 이용자와 함께 이동하는 스마트태그를 감지해 알려준다. 이용자의 동의 없이 물건에 부착된 스마트태그를 통해 위치 추적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스마트싱스 파인드 이용자의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위치 확인 과정에서 활용되는 데이터는 15분마다 변경되는 임의의 개인 ID를 통해 암호화되고, 기기 위치 정보는 이용자를 제외한 타인에게 표시되지 않는다.

정재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스마트싱스팀 상무는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삼성전자의 생태계는는 사물인터넷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아직도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이 많은 만큼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사용 경험을 더 풍부하게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이용하려면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에 접속해 간단한 등록 절차만 거쳐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위치 확인이 가능한 기기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이어버드, 스마트태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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