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대구지역 로봇산업 글로벌 스케일업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선국 기자
입력 2021-04-20 08: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대구시·한국로봇산업진흥원·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업무협약

  • 김학도 이사장 "대구 로봇산업 스케일업 발판 마련"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대구 로봇산업의 성공적인 스케일업을 위한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광역시가 전국에서 로봇 관련 인프라가 가장 잘 구축된 최적의 장소로 평가 받고 있다.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현대로보틱스, KUKA 등 글로벌 로봇기업·로봇클러스터 유치가 한몫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일 대구시청 별관에서 대구광역시·한국로봇산업진흥원·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와 '대구 로봇산업 육성·공급망 스케일업'을 위한 4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과 권영진 대구시장,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김창호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인원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엄격히 준수해 진행됐다.

중진공과 협약기관은 대구지역 로봇기업과 부품·소재 분야 전후방 유망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각 기관이 보유한 정책 수단과 인프라를 연계해 지원한다. 관련 분야를 영위하는 유망 선도기업을 발굴하고, 전통기업의 지역 신성장 산업으로의 전환도 적극 추진한다. 특히 △로봇산업 육성 정책자금 지원 △유망 선도기업 발굴·추천 △마케팅‧인력‧기술 등 연계지원 정책 마련 △민‧관‧공 유기적 협업 네트워크 구축△채널 교류 등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중진공은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의 성공적인 실증을 지원하고 나아가 연계 지원을 통해 다양한 정책자금, 수출, 투자, 기술 등의 정책수단을 패키지로 지원할 방침이다. 

협약식에 이어 김학도 이사장은 대구 달서구 성서산업단지에 위치한 아진엑스텍을 찾아 대경로봇기업진흥협회 회원사와 간담회를 갖고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로봇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술개발 투자가 선행돼야 하는 로봇산업의 특수성을 언급하며 시의성 있고 선제적인 정책자금 지원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구인·구직의 어려움 등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정책적 지원도 요청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로봇산업이 대구 신성장 동력으로 확고하게 자리잡고, 전통 소재‧부품 기업들이 신산업 분야로 사업전환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시,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과 사업 연계 지원을 통해 대구 로봇산업의 성공적인 스케일업을 위한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