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모터쇼] 폭스바겐, ID.패밀리의 세 번째 모델 'ID.6'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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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4-2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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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19일(현지시간) 열린 ‘2021 상하이모터쇼’에TJ ID.패밀리의 세 번째 모델인 순수전기차 ‘ID.6’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플래그십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ID.6를 SAIC 폭스바겐이 생산하는 ‘ID.6 X’와 FAW-폭스바겐이 생산하는 ‘ID.6 크로즈’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ID.6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800여개 이상의 차량을 테스트에 사용했다. 또 중국 등 전 세계 도로에서 600만km의 실제 주행을 통해 모든 환경 테스트를 거쳤다.

ID.6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확장 가능한 배터리 팩을 바닥에 설치할 수 있었다.

ID.6는 58kWh, 7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NEDC 기준 1회 완충 시 436km, 588 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4모션(MOTION) 버전의 경우 225kW(305PS) 출력을 발휘하고 최고속도는 160km/h,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6초다.

이와 함께 유연한 충전 옵션을 가지고 있어 100kW까지는 7kW AC 혹은 고속 DC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ID.6는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ID.패밀리 모델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크기는 전장 4876mm에 휠 베이스 2965mm로 3열의 6인승 혹은 7인승으로 유연하게 배열이 가능하다.

각종 디지털화 기술도 탑재됐다. ID.6에 AR(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주행 및 교통 정보를 현실과 혼합하고, 주행하고 있는 전방 도로에 이에 대한 안내와 애니메이션을 구현해 운전자가 코너링 위치를 놓치지 않게끔 도와준다.

운전자는 터치 컨트롤(실내 조명 및 선루프 조작 포함)과 함께 음성 컨트롤로 차량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운전자 보조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강조하거나 수신 전화를 알려주는 ID. 라이트(ID. Light)와 같은 스마트 기능을 통해서도 시각적으로 차량과 소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ID.6는 가장 최신 버전의 트래블 어시스트를 포함하는 IQ.드라이브(IQ.DRIVE)를 탑재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기능들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E3 전자 아키텍처 상에서 지원된다. 연내에는 중국 고객들을 위한 OTA(Over-the-Air) 업데이트도 준비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새로운 독립 제품군인 ID. 패밀리를 통해 최근 브랜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며 “컴팩트 모델인 ID.3와 ID.4에 이은 세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 ID.6을 통해 전 세계적 열풍을 이끌고 있는 SUV 시장에서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의 'ID.6 X'.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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