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년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네이버·LG생건 등 32개 브랜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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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4-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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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4월 첫 서비스 이후 이용업체 77%가 주문 25% 증가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 전경. [사진=CJ대한통운 제공]


론칭 1년을 맞은 CJ대한통운의 ‘e-풀필먼트’ 서비스가 쾌속 질주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자사 'CJ대한통운 e-풀필먼트' 서비스 개시 1년을 맞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현재 LG생활건강, 애경, 라이온코리아 등 12개 브랜드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현재 20개 브랜드가 추가 입점을 확정하고 일정을 협의 중이다.

초기 LG생활건강, 애경, 생활공작소 등 생활용품 중심에서 네슬레코리아,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등 식품, 건강기능식품, 의류, 반려동물용품으로까지 카테고리가 확대됐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업체 외에 펫프렌즈, 지그재그와 같은 자체 전문몰 운영업체도 고객사로 합류했다.

'CJ대한통운 e-풀필먼트'는 이커머스 전문 물류서비스로 허브터미널과 e-풀필먼트 센터가 결합된 융합형 서비스다.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하면 CJ대한통운의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에서 바로 허브터미널로 상품이 이동되고, 최신 자동화물 분류기의 분류 과정을 거쳐 전국으로 발송된다.
 

상품 발송 작업을 하고 있는 CJ대한통운 배송직원. [사진=CJ대한통운 제공]


기존에는 주문한 다음날 배송을 받기 위해 오후 3시 정도까지는 주문을 해야 했는데, CJ대한통운 e-풀필먼트에서는 밤 12시에 주문해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CJ대한통운이 고객사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업체 중 77%가 서비스 개시 이후 25% 이상 판매량이 늘었으며, 일부 업체는 100% 이상 증가한 경우도 있었다. 상품 판매량이 늘어난 이유로는 높은 익일배송률에 대한 소비자 만족과 24시 마감으로 인한 주문수집 극대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이커머스 기업 고객을 위한 통합관리시스템 이플렉스(eFLEXs)를 개발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플렉스는 주문취합부터 라스트마일에 이르기까지 이커머스 물류 전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처리한다.

CJ대한통운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고객의 이커머스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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