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키겠다는 이낙연 "세월호 완전한 진상 규명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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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04-16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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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는 한이 있더라도 대통령을 지키고 가겠다"

코로나19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희궁자이 아파트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향후 행보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은 16일 "유가족들과 국민께 완전한 진상 규명을 거듭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그날 아이들은 돌아오지 못했고, 부모도 그날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그런 슬픔을 딛고 저희들에게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전해 주고 계시는 유가족들께 송구스러울 따름"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세월호 참사 특조위 조사 기간이 2022년 6월까지로 연장됐다. 엊그제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 후보를 추천할 위원들이 위촉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기억하고 노력하는 한, 세월호의 진실은 결국 밝혀질 것이다. 유가족들과 국민께 완전한 진상 규명을 거듭 다짐한다. 그런 불행이 다시는 없도록 '안전 대한민국'을 꼭 건설하겠다는 약속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오늘 저는 대전 현충원 내 세월호 순직 교사 열 분의 묘소에 참배한다. 아이들의 손을 끝까지 놓지 않고 함께 별이 되신 분들이다. 그분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그런 참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다짐한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아이들과 선생님들, 숨지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유족들의 슬픔에 다시 한번 위로를 드린다. 제가 전남지사로 일하던 기간에 팽목항과 목포신항에서 모셨던 미수습자 가족들께 각별한 인사를 올린다"고 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대선주자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자 "내가 죽는 한이 있더라도 대통령을 지키고 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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