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시장 활황 최대 수혜주 ‘매수’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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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4-16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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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주경제DB]


키움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콘텐츠 시장 활황에 따른 제작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로 14만원을 제시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외 콘텐츠 시장 활황에 따른 제작 투자액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최대 규모 제작사로서 제작 플랫폼 다양화 등을 통한 제작비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여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개선도 동반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전년대비 3.1%, 31.3% 증가한 1240억원과 15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익은 각각 5949억원, 714억원으로 전년비 13.2%, 45.3%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의 실적은 더욱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다. 히트작 제작을 위한 글로벌 업체들의 투자가 줄을 잇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제작비 투자 규모의 상향이 발생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MZ세대의 성장, 5G와 디바이스의 발전 등에 힘입어 더욱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일례로 넷플릭스는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의 IP 확보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5년 합산 투자액의 70%를 상회하는 5500억원을 올해 투자 계획으로 밝힌 상태다.

이남수 연구원은 “넷플릭스를 포함한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의 연간 콘텐츠 투자액은 1조원으로 추정된다”며 “여기에 기존 방송국 및 영화제작 산업의 제작비와 신규 진입할 디즈니 플러스 등 글로벌 OTT, 쿠팡 등 미디어 비주력 부문의 서비스 확대에 따른 공급량 증가로 K-콘텐츠 제작 시장의 초호황 국면을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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