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안산시장 "세월호 희생자 추모하고, 간부공무원 폭력도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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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4-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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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시장 안산 4·16 자전거 대장정 참가

  • 성차별·희롱 없는 공직문화 정립

[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15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생명의 숭고함을 되새기기 위한 4·16 자전거 대장정을 하고, 간부공무원들의 4대 폭력예방에도 앞장서기로 하는 등 바쁘게 일정 소화에 나서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자전거 대장정을 통해 유가족의 상처가 조금이라도 치유될 수 있길 바라고 있다.

이날 윤 시장은 세월호 희생자 추모를 위해 진도~안산 416㎞ 구간을 주행하는 ‘안산 4·16 자전거 대장정’에 참여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자전거 대장정은 안산지역 사이클 동호인클럽인 ‘안산 ARB(Ansan Road Bike)’ 회원 등이 오전 7시 30분 전남 진도 진도항을 시작으로 4·16생명안전공원이 조성되는 화랑유원지까지 이틀 동안 완주하고자 마련됐다.

윤 시장은 대장정 첫날인 이날 오전 진도항에서 진도대교까지 약 36㎞를 2시간 동안 참가자들과 함께 주행하며 격려했고, 성공적인 완주를 응원했다.

주행에 앞서 윤 시장 등은 진도항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설치된 추모 조형물 앞에서 추모 묵념을 하기도 했다.

자전거 대장정은 충남 부여까지 주행한 뒤 세월호 참사 7주기인 오는 16일 오후 화랑유원지에 도착할 예정이며, 윤 시장은 이들에게 완주메달을 증정할 예정이다.
 

[사진= 안산시 제공]

이와 함께 윤 시장은 간부공무원의 4대 폭력 예방 교육도 추진하기로 해 시선을 모은다.

윤 시장은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으로 ‘2021년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맞춤형 별도교육’을 통해 공공기관의 성희롱·성폭력 방지조치를 통한 관리체계 확립과 예방 조치를 적극 시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강의는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소장을 초빙해 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 내용으로 간부 공무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희롱·성폭력 관련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편 시는 지난 자체 행정 시스템을 통해 ‘성희롱·성폭력 예방 실천 서약’을 다짐하며, 서약서 제출로 실천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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